호박죽 쉽게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이맘때면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는 늙은 호박죽을 끓여 주셨습니다. 달달한 호박죽은 어릴 적 추억의 음식인 거죠 할머니께서는 계절음식이나 명절 또는 절기 음식을 잘 챙겨 주셨습니다. 항상 바지런히 움직이셔서 날이 되고 계절이 되면 별거는 아니더라도 식구들에게 오늘은 무슨 날이다. 알려주시면서 해 주셨습니다.
그런 영향 때문에 저도 절기나 계절음식은 챙겨서 해봅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할머니의 맛을 내보려고 애쓰면서 해 먹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면 우리의 아름다운 세시 풍속을 알려주시고 또 전통음식을 맛보게 해 주셔서 지금껏 전해져 내려오는 음식을 알고 있는 것 얼마나 귀한 선물인 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할머니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온 식구가 동그란 둘레 반에 모여 앉아 식사를 하던 풍경들이 저에게는 그립고 정겨운 풍경이 되었습니다. 유년시절은 할머니가 계셨기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항상 할머니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할머니와 함께 먹었던 영양만점 호박죽 쉽게 만드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호박죽 쉽게 만드는 법 (영양 만점)
목차
호박죽 재료
호박죽 쉽게 만드는 법
먼저 안동 칼국수 맛있게 끓이는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동 칼국수 맛있게 끓이는법 feat. 손칼국수
할머니께서 고향이 문경 사람이라서 그런지 안동 칼국수를 좋아하셨습니다. 할머니 말씀이 안동 주변 고장 사람들은 칼국수를 홍두깨로 밀어서 즐겨 드셨다고 합니다. 어릴 때 저 역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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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 재료
호박죽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는 아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늙은 호박 1통 (중간 크기)
- 팥 100그램
- 귀리 100그램
- 현미 찹살 100그램
- 설탕 (취향 껏)
- 소금 (입맛에 맞게)
호박죽 쉽게 만드는 법
늙은 호박은 4 등분해서 겉껍질을 위의 사진과 같이 깎아서 벗겨 줍니다.
호박은 듬성듬성 잘라서 냄비에 물이 잠길 정도로만 붓고 삶아 줍니다.
팥은 하루 전이나 3~4 시간 전에 미리 불려 둡니다. 불려둔 팥은 삶는데 끓어오르면 2~3분 끓이다가 물을 따라 버려 줍니다. 다시 물을 잠길 만큼 붓고 팥이 너무 무르지 않게 살짝만 삶아 줍니다. *(첫 번째 삶은 물을 버리는 것은 팥의 떫은맛과 쓴맛을 우려내어서 버려주는 것입니다.)
귀리하고 현미는 2~3시간 전에 미리 불려두었다가 믹서기에 넣어서 슬쩍 갈아줍니다. 30초쯤만 갈아 줍니다. 개인 취향에 맞게 갈아 주시면 됩니다. 저는 살짝 건더기가 씹히는 맛이 있어야 좋아서 살짝 갈아 줍니다.
호박이 다 삶아졌으면 으깨어 줍니다. 입자가 고은 것을 좋아하시면 믹서기에 갈아 주시고 저처럼 건더기가 간혹 씹히는 맛을 좋아하시면 대충 으깨어 줍니다.
호박죽을 끓이면서 옆에 있는 레인지 에는 주전자에 물을 끓여주세요 왜냐하면 죽을 끓일 때 너무 뻑뻑하면 끓는 물을 부어주어야 죽이 빨리 익습니 다. 찬물을 부으면 끓는 시간이 더뎌 밑바닥에 죽이 눌 어 붙을 수가 있습니다. 잘 저어가면서 현미와 귀리 갈아 놓은 것을 부어가면서 팥도 넣어줍니다.
한 10분 정도 끓이시면 죽이 엉기고 어우러질 때 이때 간을 해줍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해줍니다. 죽의 농도는 끓는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맞춰 줍니다. 죽이 말갛고 투명해지면 다 된 것입니다.
호박죽 쉽게 만드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호박죽은 여러 가지로 응용하셔서 만드시면 됩니다. 경상남도는 고구마 말랭이도 넣고 강원도는 옥수수도 넣는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에 따라서 생산되는 것들을 넣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로 응용하셔서 건강에 도움도 되고 맛도 좋게 하시면 더욱 맛있는 호박죽이 될 것입니다. 저는 아침 식사대용으로 레지에 데워 먹으니까 간단하고 일손도 줄이고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따라 해 보시고 만드셔서 이 겨울가족들에게 따뜻한 죽을 엄마나 아내의 사랑을 담아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고 다음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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